'M7' 실적 발표, 미 증시 반등의 열쇠될까?

2025-04-29     하영수 기자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미국 증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미 증시 랠리를 주도해온 '매그니피센트7'(M7)의 실적 발표가 증시 반등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이번 주 예정된 M7 기업 4곳의 실적 발표가 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3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이, 다음 달 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JP모건의 앤드루 타일러와 매매 데스크는 빅테크 실적 발표와 무역 합의 발표 가능성을 들어, 기술적으로 미 증시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벼운 투자 포지션과 낮은 유동성, 투자자들의 저조한 참여 등을 고려할 때, 관세 뉴스나 채권 금리 급등 등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는 주가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는 기존의 '기술적 약세' 전망을 수정한 것으로, 펀더멘털보다는 기술적 요인에 기반한 분석이다. 다만, 관세에 따른 경제적 여파가 몇 달 내에 가시화될 수 있는 만큼, 증시 랠리의 동력이 사그라질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한편, 도이체방크의 외환 전략 책임자인 조지 사라벨로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에 소극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몇 주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을 분석한 결과, 미국 자산 매수가 급감했으며, 반등 기미가 없었다고 밝혔다. S&P500 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라벨로스는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둔화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미국 자산에서의 투자 회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미 달러화에도 도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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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