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 "트랜스젠더 여성, 여자축구 출전 신중히 재검토중"
2025-04-30 하영수 기자
[CBC뉴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최근 내린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축구 출전 허용 결정을 신중히 재검토하고 있다. 이는 영국 대법원이 '여성'과 '성'이라는 용어를 생물학적 여성과 성을 의미한다고 판결한 후속 조치다. 대법원의 판결은 스코틀랜드 정부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에서 나왔으며, 성별 정의가 이분법적임을 명확히 했다.
이 판결에 따라 스코틀랜드축구협회는 성전환 여성의 여자 축구 출전을 금지하는 새로운 성별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2025-2026 시즌부터 시행되며, 생물학적으로 여성으로 태어난 선수만 여자축구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규정 변경은 이미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유사하게 시행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번 달 초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축구 출전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해당 결정을 재검토하게 됐다. 현재 잉글랜드축구협회에 등록된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는 약 20명이지만, 프로팀에 등록된 선수는 없는 상태다. 협회는 법적 자문을 받으며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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