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선수, 'who? special 김도영' 출간 중단 요청에…다산북스 "언론·출판의 자유의 정당한 행사"

2025-05-02     김현진 기자
다산북스

[CBC뉴스] 김도영 선수 측의 다산북스 아동 도서 'who? special 김도영' 출간 중단 요청에 다산북스가 입장을 밝혔다. 

다산북스는 이번 출간이 헌법에 명시된 출판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도영 선수의 소속사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퍼블리시티권 위반'을 주장했으나, 다산북스는 이러한 주장을 허위 사실 유포를 통한 도서 판매 방해 행위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산북스는 "'who?'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다뤄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김도영 편' 역시 어린이들이 현재 활약 중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진로와 목표를 고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출판물이라고 강조했다.김도영 선수 측은 퍼블리시티권 침해 및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출간 중단을 요청했으나, 다산북스는 이번 출간이 언론·출판의 자유의 정당한 행사이며, 부정경쟁방지법 등 관련 법에도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산북스는 “헌법 제21조는 언론·출판의 자유를 보장하며, 대법원은 공적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다루는 출판물은 사회적 이익에 기여하는 공공의 영역으로서 강력히 보호받는다고 판시해 왔다”며 대법원 2013.10.11. 선고 2011다22092 판결을 인용했다.

다산북스는 "'who? special 김도영'은 상업적 광고 목적이 아닌 어린이 교육을 위한 출판물로, 선수의 성명·초상을 부당하게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책에 수록된 자료는 이미 공적으로 알려진 정보를 사실 전달 및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한 보조 자료로 사용됐음을 강조했다.

출판사는 사전 검열과 자기검열의 폐해를 경고하며, “사전 검열과 달리 자기검열은 법적 강제력이 없다 하더라도 출판사가 분쟁이나 논란을 우려해 스스로 출간을 회피하거나 내용을 제한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자기검열이 지속된다면 출판계 전반이 위축되고, 국민의 알 권리와 출판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산북스는 "책의 기획 및 출간 과정에서 선수 측에 사전 안내와 검토 요청을 수차례 진행했으며, 향후 내용상의 오류나 보완 요청이 있다면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며, 출판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며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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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