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추천도서] 조지프 스티글리츠, 신자유주의와 경제 불평등의 연결 고리 폭로...'자유의 길'

2025-05-02     허연하 기자

[CBC뉴스] 세계적인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신작 '자유의 길'에서 자유라는 개념이 어떻게 특정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변질됐는지를 비판적으로 탐구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는 신자유주의의 확산이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적 불안정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한다. 그는 특히 우파 세력이 '자유'라는 개념을 독점하며 다수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스티글리츠는 "자유는 홀로 설 수 없다. 통합된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개인의 자유를 살펴볼 수 없다"고 경고하며, 자유의 의미가 왜곡된 점을 지적한다. 그는 우파가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자의적으로 왜곡하여 학문적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다고 주장한다. "자유 방임론을 추종한 우파 세력은 자신들의 이론적 입장을 '보이지 않는 손'으로 대표되는 애덤 스미스의 이론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정작 스미스는 결코 완전히 이기적인 개인을 상정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스미스는 오히려 인간이 본능적으로 타인의 행복을 고려한다고 보았다고 스티글리츠는 강조한다.

스티글리츠는 또한 우파 경제학자들이 자본주의의 실제 작동 방식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고 설명해 왔다고 비판한다. 그는 "타인의 자유와 공공선까지도 존중하는 '자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제 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한다. 스티글리츠는 신자유주의와 시장의 폭거가 사회 전체의 경제적 불평등과 불안정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흐름이 어떻게 지속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스티글리츠는 경제 불평등의 심화와 자유의 왜곡이 단순히 경제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의 불안정과 불신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그는 "우파의 '자유' 담론이 다수 시민의 자유를 제한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소수의 자유만이 확대된 채 사회 전체의 경제적 불평등과 불안정이 심화됐다는 것이다.

스티글리츠의 이 같은 경고는 자유의 본질과 그 실현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그는 경제적 자유가 사회적 책임과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자유가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 "자유의 길"은 스티글리츠의 경제학적 통찰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은 자유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그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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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