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일정] 전남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茶)의 약속'...전 세대 아우르는 축제

2025-05-02     허연하 기자

[CBC뉴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차문화 축제 '보성다향대축제'가 2일 전남 보성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茶)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오는 6일까지 이어지며, 차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와 김영록 전남지사, 그리고 주한 외교사절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성대하게 진행됐다. 특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워터페스타, 가요베스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전통 제례행사 '다신제(茶神祭)'는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 주무대에서 열렸다. 차 농업의 풍년과 풍요를 기원하는 이 전통 행사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보성군립국악단과 말레이시아 예술단의 합동공연, 국악과 마술이 어우러진 매직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보성다향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찻잎 따기, 전통 덖음 체험, 햇차 시음, 다례 체험은 물론, 말차 칵테일 만들기, 로스팅 차 체험, K-Tea 브랜드 체험관, 보성티마스터컵 경연, 오후의 차밭 티파티 등 현대적 감성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차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축제교류단이 참여해 양국 간 관광산업과 차문화 교류 확대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에 맞춰 한국차박물관에서는 '말레이시아 차문화 교류 전시'가 열려 국제적인 차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보성군민의 날, 녹차마라톤대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다양한 지역 축제들도 보성다향제와 통합되어 함께 개막했다. 이는 지역 사회와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상균 보성다향대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차문화의 깊이와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보성다향제는 차와 문화의 향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