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왕' 화이트 아스파라거스...태안서 본격 출하

2025-05-03     한종구 기자

[CBC뉴스] 충남 태안에서 유럽에서 '채소의 왕'으로 불리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의 1,000㎡ 규모의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이 고급 채소는 녹색 아스파라거스보다 사포닌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재배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햇빛을 완전히 차단하여 광합성을 인위적으로 막고, 온도와 습도를 세심하게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반 녹색 아스파라거스에 비해 생산 비용이 높지만, 그만큼 고급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태안의 한 농장 대표는 "오는 7월까지 약 1톤가량의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이 식재료가 서울 등 주요 도시의 레스토랑에 납품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급 식재료로서의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요리사들이 이 채소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태안군은 이러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하반기 개관 예정인 해양치유센터의 치유음식으로 활용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비롯해 태안의 육쪽마늘, 감태, 호박고구마, 대하, 꽃게 등 우수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소비자 기호와 요식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치유식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태안의 특산물이 더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태안군은 이 지역의 고유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건강과 치유를 중시하는 현대인의 식문화에 기여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현재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시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은 이러한 기회를 발판 삼아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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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