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청소년 작가 발굴에 첫 발걸음…'고등 최강자전' 개최
[CBC뉴스] 네이버웹툰이 웹툰 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작가 발굴에 나섰다. 2025년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은 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공모전으로, 청소년 작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한다. 네이버웹툰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총상금 1천5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예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여덟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고등학생이라는 연령대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신선한 이야기를 찾으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통해 창작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자 한다"며 "다양한 배경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예선을 통과한 40개의 작품은 9월에 열리는 창작 워크숍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6시간 동안 2화 분량의 원고를 제작하며, 이를 기준으로 결선 심사가 진행된다. 다만, 학교폭력 등으로 징계를 받은 참가자는 결선에 참여할 수 없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연재될 기회를 얻게 되며, 수상작 발표는 9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과거의 신선함을 되찾고자 한다. 웹툰 산업이 발전하면서 작가들이 대학에서 웹툰을 배우고 공모전을 통해 데뷔하는 것이 정석이 됐지만, 이러한 과정이 웹툰의 신선한 매력을 감소시켰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고등 최강자전'은 웹툰을 배우지 않고도 청소년 작가들이 바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거의 신선함을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네이버웹툰의 이러한 노력은 이미 과거의 사례에서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실질객관동화'와 '조선왕조실톡'을 그린 무적핑크 작가는 만 19세에 데뷔했으며, '영앤리치가 아니야!'의 최삡뺩 작가도 성인이 되기 전부터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청소년 작가들이 웹툰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네이버웹툰의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작가 발굴을 넘어, 웹툰 시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작자를 찾고자 하는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웹툰의 다양성과 신선함을 유지하며, 창작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려는 네이버웹툰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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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