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김혜성, 빅리그 첫 도루 성공하며 '준족' 면모 과시
2025-05-05 하영수 기자
[CBC뉴스] 김혜성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첫 도루를 성공시키며 '준족'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김혜성은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대주자로 출전, 9회초에 2루를 훔쳤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211개의 도루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도루 1위에 오른 경력이 있다. 이번 도루 성공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도루를 기록한 한국 선수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3-4로 뒤진 상황에서 김혜성이 대주자로 나서면서 주목받았다. 김혜성은 안디 파헤스의 내야 안타 후 대주자로 출전해 윌 스미스의 타석 때 2루로 도루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하며 기민한 주루 능력을 선보였으나, 미겔 로하스와 오스틴 반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패하며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한 후, 4일 빅리그로 콜업되어 9회말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이는 한국 선수로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8번째 사례이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선발 2루수로, 미겔 로하스를 대타로 기용하며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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