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가족', 어린이 음악 차트 1위... '티니핑' 7곡 톱텐 진입
[CBC뉴스] 어린이 음악 시장에서 '상어 가족'이 여전히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KT지니뮤직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집계한 결과, '상어 가족'은 2년 연속 키즈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유튜브에서 158억 뷰라는 압도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상어 가족'의 인기는 단순히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각각 32위와 6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티니핑' 시리즈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티니핑'은 키즈 음악 차트 톱 텐에 무려 7곡을 올리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 시리즈는 3위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주제곡'을 비롯해 다수의 곡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티니핑'은 이모션 왕국의 공주인 로미가 지구로 찾아온 티니핑을 모으는 이야기를 다룬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현재까지 다섯 시즌이 방송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신작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에 등장하는 캐릭터 '오로라핑'과 '왕자핑'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핑크퐁', '뽀로로', '티니핑' 등 애니메이션 관련 노래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키즈 음악 차트 상위 100위 중 64%가 애니메이션 삽입곡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핑크퐁'이 25%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그 뒤를 '뽀로로'와 '티니핑'이 잇고 있다. 특히 '티니핑'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7%포인트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뽀로로' 시리즈의 '바나나차차'와 '곰세마리'도 각각 2위와 8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건재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애니메이션 삽입곡이 아닌 일반 동요로는 '모두 제자리'가 16위에 오르는 등 총 21곡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 음악 시장에서 애니메이션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어 가족'과 '티니핑' 시리즈가 얼마나 더 오래 이 인기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이 두 시리즈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다양한 미디어와 장난감 시장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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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