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30경기 이상' 기준 18년만에 1위 등극…상승세 이어가나?

2025-05-06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화 이글스가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18년 만에 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1위에 올랐다.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는 외국인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눈부신 투구와 문현빈의 결정적인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제압했다.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한화와 LG는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는 한화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초반에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문현빈은 이날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한 주역 중 하나였다. 그는 1회말 삼성 선발 최원태의 140㎞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전날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주루사로 교체된 후 속죄하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문현빈은 "어제의 실수를 만회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다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화는 3회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상황에서 노시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삼성은 6회 이성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한화는 8회 채은성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와이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그는 "팀의 연승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서 가능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의 마무리 김서현도 9회 무사히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두산 베어스는 LG 트윈스를 5-2로 꺾으며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했다. 두산의 정수빈은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13-1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의 양현종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통산 180승과 2,1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KBO리그는 어린이날을 맞아 5개 구장에 9만1천434명의 관중이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KBO리그는 175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소 경기 300만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2년 190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