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자진출국 불법체류자에 항공권과 1000달러 보조금 지원"

2025-05-06     하영수 기자

[CBC뉴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불법 체류자들의 자진 출국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자진 출국을 선택하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항공권과 함께 1천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안보부는 이 정책을 통해 미국 정부가 직접 추방하는 것보다 70% 적은 비용으로 불법 체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자진 출국을 선택한 불법 체류자에게 여행비 지원과 귀국 확인 후 1천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불법 입국한 이들이 대상이며, 이들은 관세국경보호국(CBP)이 운영하는 앱을 통해 자진 출국을 선택할 수 있다. 자진 귀국을 위한 항공권은 이미 예약된 상태라고 국토안보부는 설명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불법으로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면, 자진 출국은 체포를 피하면서 가장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진으로 출국하는 불법 체류자는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접촉하지 않아도 되며, 미래에 미국에 합법적으로 재입국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불법 체류자에 대한 '자진 추방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한 이후 나온 것으로,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에 대한 강력한 추방 조치와는 별도로 시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불법 입국자들에게 금전적 지원과 비행기 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