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영화, '하얼빈'의 홍경표 촬영감독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각각 대상 수상
[CBC뉴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영화 '하얼빈'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얼빈'의 홍경표 촬영감독은 영화 부문 대상을, '흑백요리사'는 TV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홍경표 감독은 "하얼빈은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촬영된 영화로, 모든 동지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1909년 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로,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는 예능 프로그램 중 최초로 대상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제작사 스튜디오슬램의 윤현준 대표는 "한국 예능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연출을 맡은 김학민 감독은 "PD로서 대상을 받는 기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었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폭싹 속았수다'가 작품상, 극본상, 남녀 조연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은 "혐오의 시대에 미워하지 말고 같이 잘 살아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배우 김태리는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주지훈은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태리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나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주지훈은 "모든 작품에 임하는 모두가 동료라고 생각한다"며 공을 돌렸다.
영화 부문에서는 '리볼버'의 전도연이 여자 최우수상을, '파일럿'의 조정석이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승욱 감독이 '리볼버'로 감독상을, 박찬욱 감독과 신철 작가가 '전,란'으로 각본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 첫 개최 이래 61회를 맞이하며, 올해 시상식은 방송인 신동엽, 배우 박보검, 수지가 사회를 맡아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과 인물이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백상예술대상은 한국 문화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다음은 전체 수상자 명단.
▲ 대상 '하얼빈' 홍경표 촬영감독·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 영화 부문 작품상 '하얼빈'
▲ 〃 감독상 오승욱(리볼버)
▲ 〃 최우수 연기상 조정석(파일럿), 전도연(리볼버)
▲ 〃 조연상 수현(보통의 가족), 유재명(행복의 나라)
▲ 〃 신인 연기상 정성일(전,란), 노윤서(청설)
▲ 〃 각본상(시나리오상) 신철·박찬욱(전,란)
▲ 〃 예술상 조영욱(전,란)
▲ 〃 신인 감독상 오정민(장손)
▲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폭싹 속았수다'
▲ 〃 연출상 송연화(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 극본상 임상춘(폭싹 속았수다)
▲ 〃 최우수 연기상 주지훈(중증외상센터), 김태리(정년이)
▲ 〃 조연상 염혜란·최대훈(폭싹 속았수다)
▲ 〃 신인 연기상 추영우(옥씨부인전)·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 예능 작품상 '풍향GO'
▲ 〃 예능상 이수지, 신동엽
▲ 〃 교양 작품상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 예술상 장영규(정년이)
▲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 '서울시극단-퉁소소리'
▲ 〃 젊은연극상 '공놀이클럽-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 〃 연기상 곽지숙(몰타의 유대인)
▲ 프리즘 인기상 변우석·김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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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