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李, 충북 증평군을 방문해 조봉암의 사법살인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죄 사건을 거론하며 정치적 탄압의 역사를 비판했다. 이어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인 줄 알았으나 거대 기득권과 싸우고 있다"며 사법부를 겨냥한 발언을 남겼다.

혐오·대결 세상 달라져야

2025-05-07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북 옥천군에서 연설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의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정치적 살해와 대립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정치적 이유로 누군가를 죽이고 미워하는 세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사건 판결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증평군을 방문해 조봉암의 사법살인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죄 사건을 거론하며 정치적 탄압의 역사를 비판했다. 이어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인 줄 알았으나 거대 기득권과 싸우고 있다"며 사법부를 겨냥한 발언을 남겼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일부 정치인이 폭력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우리가 권력을 맡긴 일꾼들이 해코지를 하면 혼쭐을 내야 한다"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르게 생겼다고 배제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편 가르기를 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자신의 검찰 수사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너무 많이 털어서 아파 죽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이 "다들 미쳤다"고 하자, 이 후보는 "그 사람들은 저보고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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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