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후쿠야마, "한국·일본 핵무장 가능성 경고"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대북 정책에 따른 동아시아 안보 우려

2025-05-07     하영수 기자
프랜시스

[CBC뉴스] 미국 스탠퍼드대의 국제관계학 석학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가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최근 한미연구소 주최 화상 심포지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해 예측 불가능한 접근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에서 유일하게 일관적인 부분은 해외에서 미국 군사력을 사용하는 데 대한 반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의 분쟁에 말려들게 할 수 있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으려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을 강화하거나 북한을 군사적으로 억제하기보다 북한과 거래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은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 핵무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후쿠야마 교수는 예측했다. 그는 미국의 억제력이 확실하지 않다면, 한국과 일본이 핵무기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북아 국가들이 핵무장 필요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길을 가도록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아시아에는 일본과 한국의 마찰로 인해 아시아판 나토와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심 속에 한일관계를 개선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 국민이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줬다고 찬사하며, 내달 대선에서 반일 성향의 진보세력이 재집권할 가능성이 미국에 우려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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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