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구글 광고기술 사업 강제 매각 요구
구글의 광고 거래소 '애드엑스'와 '구글 애드 매니저' 매각 추진
[CBC뉴스]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광고기술 사업에 대해 강제 매각을 요구하며, 구글의 시장 독점 행태에 본격적인 제동을 걸고 있다. 법무부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구글의 '애드엑스'(AdX)와 '구글 애드 매니저' 사업을 단계적으로 매각할 것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지난달 법원이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구글 애드엑스는 광고주와 퍼블리셔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광고를 거래하는 플랫폼이며, 구글 애드 매니저는 퍼블리셔들이 광고 배치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 행위를 해소하기 위해 이러한 주요 사업부의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법무부의 매각 요구가 법적 근거가 부족하며, 이는 오히려 퍼블리셔와 광고주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반발했다. 구글은 대안으로 애드엑스가 다른 기술 플랫폼과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으며, 향후 3년간 모니터링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번 법무부의 조치는 구글이 자사 광고기술에 특혜를 부여해 공정한 경쟁을 방해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법원은 구글이 광고 거래소와 퍼블리셔 광고 서버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반경쟁적 행위를 했다고 판결했다. 법무부는 구글의 불법적 독점 해소를 위해 법원이 구글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구글은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도 불법적 독점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크롬' 웹 브라우저의 매각 요구도 받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법적 공방은 구글의 전반적인 시장 지배력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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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