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 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선 경선 과정 '공작' 의혹 제기 "나라와 당 망치고 있다 용병 하나 잘못 들여 나라가 멍들고 당도 멍들고 있다 3년 전 당원들이 나를 선택했으면 나라와 당이 이 꼴이 됐겠나"라고 밝혔다

경선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용산과 당 지도부의 공작'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논란

2025-05-07     하영수 기자
정계

[CBC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후 탈당을 선언하고 미국행을 결정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용산과 당 지도부의 공작'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겪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한덕수를 띄우며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 했을 때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짓을 자행할 것이라고는 의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를 지지하는 음모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김문수로서는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 이상 있기 싫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와 한덕수를 비난하는 대신, 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나라와 당을 망치고 있다"며 "용병 하나 잘못 들여 나라가 멍들고 당도 멍들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어 "3년 전 당원들이 나를 선택했으면 나라와 당이 이 꼴이 됐겠나"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의 이러한 발언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그의 주장에 대한 당 지도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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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