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일정] '울산쇠부리축제'에서 만나는 영화의 감동, '어느 대장장이의 다짐'과 '장손'
[CBC뉴스] 울산의 고유한 제철 문화인 쇠부리문화를 배경으로 한 울산쇠부리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울산시 북구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참여해 특별한 영화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번 축제에서 '어느 대장장이의 다짐'과 '장손'이라는 두 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어느 대장장이의 다짐'은 제5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지키는 언양매일대장간의 대장장이 박병오 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편 다큐멘터리이다. 이 작품은 제14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병오 씨는 대장간의 전통을 이어가며 묵묵히 작업에 임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장손'은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이다. 이 영화는 제사 후 가족 간의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가업을 물려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장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의 복잡한 이야기를 다룬다. '장손'은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울산의 대표 축제와 연계해 시민이 영화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기는 장을 마련하고자 영화 상영을 기획했다"며 "상영작은 전통과 지역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선정했는데, 축제와 연계한 영화를 통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는 데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울산쇠부리축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영화와 축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올해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범서읍 울주시네마 두 곳에서 개최된다. 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의 산악영화를 비롯해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작품 100여 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영화제와 축제의 연계는 울산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전통과 현대적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울산쇠부리축제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만남은 지역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관객들에게 영화와 전통 축제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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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