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위한 첫 만남 성과 없이 종료…냉랭했던 75분

비공개로 전환된 후 양측의 불만이 드러나면서 냉랭

2025-05-08     하영수 기자

[CBC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만난 첫 회동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 7일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이 만찬 회동은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으나, 비공개로 전환된 후 양측의 불만이 드러나면서 냉랭한 기운이 감돌았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예정된 시각에 만나 덕담을 주고받으며 회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회동이 비공개로 전환된 후, 김문수 후보 측의 김재원 비서실장이 예고 없이 기자들 앞에 나서면서 회동의 결렬이 감지됐다. 김 실장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후보와 한 후보의 회동이 결렬될 것이라는 사전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당의 공정성을 비판했다.

회동이 종료된 후, 양측은 별다른 합의 없이 식당을 떠났다. 한 후보는 별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떴고, 이정현 대변인은 "특별히 합의된 사안은 없다"고 전했다.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후보 등록할 생각도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느냐"며 비판했다.

이날 회동은 성과 없이 끝났으나,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후보에게 8일에도 단일화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한 후보 역시 최대한 일정을 조정해 김 후보와 만날 의사를 밝히면서 단일화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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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