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연이은 지진 발생으로 주민들 긴장 고조…오후 7시 55분 7초에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 오후 11시 8분 53초에 규모 2.5의 지진이 이어졌다.

15km와 16km로

2025-05-08     하영수 기자

[CBC뉴스] 경상북도 경주시가 또다시 지진으로 흔들렸다. 7일 저녁, 경주시 남서쪽 17km 지점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긴장을 불러일으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5분 7초에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 오후 11시 8분 53초에 규모 2.5의 지진이 이어졌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지진의 진원 깊이는 각각 15km와 16km로 추정되며, 특히 두 번째 지진은 주변 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을 가능성이 높다. 최대 계기진도는 경북에서 3, 경남·대구·울산에서 2로 측정됐다. 계기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며,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장소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2016년 9월 12일 국내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인 규모 5.8의 경주 지진 발생 지점에서 약 10km 떨어져 있다. 1978년 이후 이 지역 50km 반경 내에서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세 차례 발생했으며, 2.0 이상의 지진은 380차례에 이르렀다. 대부분은 2016년 경주 지진의 여진으로 기록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지진 발생이 잦은 경주 지역 주민들은 언제 닥칠지 모를 대규모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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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