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추천도서] "반려동물과의 관계, 정말 평등한가?"...'개와 고양이의 윤리학'

2025-05-08     한종구 기자
[사월의책

[CBC뉴스] '반려'라는 단어는 '짝이 되는 동무'를 의미하며, 이는 우리가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을 키울 때 사용하는 용어다. 이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관계가 평등함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강원대 철학과 최훈 교수의 주장이다. 그의 저서 "개와 고양이의 윤리학"은 이 같은 관계의 불평등성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다.

최 교수는 반려동물과 인간의 관계가 흔히 기울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반려동물에게 영구적인 의존을 강요하거나, 주인의 목적에 맞춰 품종을 '개량'하고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는 등의 행동이 그 예다. 그는 "이러한 애정은 지배 또는 착취와 구분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인간의 일방적인 보호가 때로는 반려동물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이 책은 반려동물의 존재 이유와 그들이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한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최 교수는 선택적 교배와 같은 인간의 개입이 동물의 자연스러운 생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또한, 개 식용 문제와 동물 시민권 논쟁 등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동물 윤리학의 여러 쟁점도 함께 다룬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