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2027년 세계청년대회 위해 한국 방문 예정"

역대 세 번째 한국 방문 교황으로서의 의미 있는 발걸음

2025-05-09     하영수 기자

[CBC뉴스]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바티칸에서 267대 교황으로 선출되며, 교황명으로 레오 14세를 선택했다. 그는 2027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세계청년대회(WYD)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임 교황인 프란치스코가 2023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에서 차기 개최지를 서울로 발표하며, 교황의 방한이 예고됐다.

레오 14세의 방한은 교황의 네 번째 한국 방문이자, 그의 교황명으로는 세 번째다.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가,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13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방한은 세계 가톨릭계의 시선을 한국으로 모으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 대축제로, 교황과 청년들이 만나는 중요한 행사다. 이 대회는 1986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정식으로 시작되어, 매 2~3년마다 개최지를 바꿔가며 열린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수십만 명의 청년들이 모이며, 경제적 생산 유발 효과도 크다. 서울대교구는 2027년 대회에 최대 80만 명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교황의 방한은 한국과 국제사회를 향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분열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레오 14세가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추진됐던 교황의 방북 프로젝트가 이번 방한과 맞물려 다시 추진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는 교황에게 중요한 이슈다. 북한에서의 선교 자유가 제한된 상황에서, 교황의 방북은 의미가 크다. 하지만 방북 여부는 북한의 외교적 전략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 등의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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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