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추천도서]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유전자와 문화의 공진화론 탐구
[CBC뉴스]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는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생물학자인 장수철 저자가 현대 진화론의 최전선인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을 심도 있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이론의 복잡함을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BTS의 음악과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같은 현대의 K컬처 현상을 활용하여 진화의 역사와 인류의 본성을 파고든다.
장수철 교수는 문화예술이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선호되는 데에는 '생물학적' 이유가 있으며, 이는 유전자의 영향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문화 유전자 공진화론'이라고 설명하며, 유전자의 영향이 각 개인의 심리와 행동에 표현형을 드러나게 하고, 이 표현형이 다시 문화적 차이에 의해 선택압을 받는다는 이론을 제시한다. 이 과정을 통해 문화와 유전자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진화한다는 것이다.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K팝과 한식 같은 사회문화적 현실에서부터 인간의 성적 진화, 가족관계, 소통 능력, 사회성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예를 들어, K팝의 전 세계적인 인기는 단순히 문화적 트렌드가 아니라 유전적 선호의 결과일 수 있으며, 이는 특정한 음악적 요소나 퍼포먼스가 인간의 본능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책은 유전자와 문화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인류의 진화에 기여하는지를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의 K컬처 현상이 단순한 문화적 흐름을 넘어 인류의 진화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통찰을 준다. 장수철 교수의 저서는 유전자와 문화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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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