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상혁, 어버이날 아버지 묘소에서 오열…"아버지가 걸어오는 줄 알았다"
[CBC뉴스] 배우 김상혁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떠난 어머니와의 첫 데이트에서 아버지의 묘소를 찾으며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상혁은 어머니와 함께 봄나들이를 떠나며 첫 데이트에 설렘을 보였지만, 아버지의 묘소에 도착하자마자 눈물을 쏟았다. 김상혁은 11세에 아버지를 추락사고로 잃은 아픔을 고백하며, "5월 5일 어린이날, 5월 7일 제 생일, 5월 8일 어버이날까지, 매년 5월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다"고 아버지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혁의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귀가 중 지하철 공사 현장을 지나가다 작업구로 추락해 세상을 떠난 사건이 공개됐다. 당시 안전 보호 시설이나 야간점멸등이 설치되지 않았던 상황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상혁은 어머니와 처음으로 묘소에서 아버지를 추억하며, "아버지가 걸어오는 줄 알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스튜디오 출연자들 역시 김상혁의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혔고,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한 배우 함은정은 자신의 모친상을 떠올리며 공감의 마음을 전했다. 함은정은 "작년 11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엄마와 같은 나이대인 분들을 보면 엄마 생각이 더 나더라"고 고백했다. 또한 은지원은 "얼마 전 아버지 산소를 다녀왔는데 아버지 비석의 먼지를 닦다가 눈물이 확 쏟아졌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상혁 모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10일(토) 오후 9시 20분 KBS 2TV '살림남'에서 방송됐다. 이들은 가족을 잃은 아픔을 서로 공감하며 위로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방송은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그리움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며, 김상혁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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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