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킴, 8집 '러브 레터스'로 뉴욕 재즈의 정통성을 담아... 중국과 일본 등에서 월드투어 예정
[CBC뉴스]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마리아 킴이 사랑을 주제로 한 여덟 번째 정규 앨범 '러브 레터스'를 발매하며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그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7집 '미스티 블루' 이후 약 1년 만에 공개된 신작으로, 마리아 킴의 깊이 있는 음악적 탐구가 돋보인다.
소속사 더 재즈 컴퍼니 서울에 따르면, '러브 레터스'에는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은 뉴욕 정통 재즈의 감성을 담아내려는 마리아 킴의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특히 선발매된 '플리스 센드 미 섬원 투 러브'와 '러브 미 오어 리브 미'가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러브 레터스'는 1945년에 발표된 빅터 영의 히트곡을 마리아 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으로, 재즈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1939년 발표된 한국 가요 '어머님 전상서'를 재즈로 새롭게 풀어낸 '레터 투 마더'도 포함되어 있어 한국과 서양 음악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 작업에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세 차례 수상한 엔지니어 데이비드 코왈스키가 참여했으며, 뉴욕의 주목받는 베이시스트 데이비드 웡과 드러머 애런 시버도 함께했다. 이들의 참여는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마리아 킴은 지난해 미국의 재즈 전문 레이블 '라 리저브'와 음반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을 겨냥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일본, 대만, 미국, 독일 등을 포함한 월드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리아 킴은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 작품"이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뉴욕 재즈의 정통성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녀의 이번 앨범이 국내외 재즈 팬들에게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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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