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동부, 홍수로 100명 이상 사망

2025-05-11     하영수 기자

[CBC뉴스]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지 관리들은 이번 홍수가 지난 8일부터 9일 밤사이에 내린 폭우로 인해 발생했으며, 특히 동부 남키부주 탕가니카 호수 연안의 카사바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폭우로 인해 카사바 강의 둑이 무너졌고, 급류에 휩쓸려 약 150채의 가옥이 파괴됐다.

현지 관리에 따르면 최소 104명이 이번 홍수로 목숨을 잃었으며,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와 노인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역 주민은 AFP통신을 통해 지금까지 약 119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번 홍수로 인해 최소 62명이 숨지고 50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민주콩고 동부 대호수 연안 지역은 우기마다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실제로 지난 2023년 5월에도 남키부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키부 호수 연안의 여러 마을에서 최소 400명이 숨졌다.

한편, 동부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도 지난 9일 밤 10시간에 걸친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200가구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이후 소말리아에서 4만5천명 이상이 폭우와 홍수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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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