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시장 완전 개방 합의"…무역전쟁 90일 유예
중국과의 무역 관계 완전 재설정 발표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고위급 협상에서 관세 전쟁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어제 우리는 중국과 무역 관계의 완전한 재설정을 이뤘다"며, "가장 큰 것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모든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고 시장을 열기로 동의했다고 설명하며, 이 같은 조치가 문서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실제로 비관세 장벽을 철폐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그들이 이행할 것으로 본다"고 답하며, 중국의 시장 개방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무역전쟁의 일시적 유예에 그치지 않고,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완전히 재설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 간 협상이 90일 이내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관세가 현재보다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합의에는 이미 부과된 관세나 특정 산업에 대한 관세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산업의 미국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관세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팀 쿡과의 통화를 언급하며, 미국 내 공장 건설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가 여전히 좋다고 강조하며, 중국이 무역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에 매우 긍정적이며, 주말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부과된 펜타닐 관세에 대해 중국이 펜타닐 공급을 중단할 경우 큰 인센티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펜타닐 원료 공급을 중단하기로 동의했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수백억 달러의 관세 면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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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