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양적완화 논란에 적극 해명 "검토 사실 아냐"
양적완화 오해 불식에 주력
[CBC뉴스] 한국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한은은 최근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대차대조표를 급격히 확대해 본원 통화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양적완화가 시행될 경우, 우리나라가 비기축통화국으로서 통화가치 하락과 외환시장 변동성, 자본유출 증대 등 여러 부작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국채 발행량이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채권시장이 왜곡될 가능성이 높고, 신용 창출 과정에서 자산시장이 과열될 우려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말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주최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양적완화를 언급한 후 벌어진 논란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창용 총재는 심포지엄에서 정책금리가 제로 하한 수준에 근접하게 되면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혀 양적완화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는 한은이 실제 양적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로 확대 해석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한은은 양적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이 총재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발언은 중장기적 통화정책에 관한 고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왜 갑자기 현재의 통화정책과 연결시키는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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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