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이재명 후보, 영호남 화합 강조하며 유세 진행

보수와 진보 아우르는 국민 통합 지도자 이미지 부각

2025-05-16     하영수 기자

[CBC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통합'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당의 주요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에서 유세를 펼쳤다. 그는 이틀간의 영남 지역 방문을 마친 뒤 전남 광양, 여수, 순천, 목포를 차례로 방문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영남과 호남을 가로지르는 유세를 통해 보수와 진보, 지역 간의 화합을 강조하며 국민 통합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했다.

유세 일정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본거지인 부산에서 시작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마무리됐다. 이는 진영 간 통합 메시지를 더욱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는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영호남 청년들과 '동서 화합'을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전남 광양, 여수, 순천, 목포를 방문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재명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서 화합하면 못 이겨낼 위기가 어디 있나"라며 지역 간 갈등을 넘어서는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상도, 전라도를 나눠서 왜 싸우나"라고 말하며 지역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통합 메시지를 통해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며 지지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을 '호남의 자식'으로 규정하며 당의 뿌리인 호남 지역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호남에 있어서 민주당은 잘되기를 바라는 큰 아들 같은 존재"라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의 이번 유세는 지역 간 화합과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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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