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으로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이 전환점에 도달
중도 표심 공략 기대
[CBC뉴스]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이번 계기를 통해 중도층의 표심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번 탈당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중요한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공략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자진 탈당 권유와 내부 강제 출당 요구가 결합된 결과로, 당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습이다.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중도층과 지지층 모두에게 당을 지지할 명분을 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중도층 표심을 다시 얻는 데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시점과 메시지가 중도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탈당 시기가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 엿새째에 이뤄진 점과, 탈당 메시지에 사과나 반성이 포함되지 않은 점이 그 이유로 지적된다.
또한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은 데 대한 비판도 있다. 김 후보는 탈당 직후에도 윤 전 대통령을 예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중도층의 표심을 되돌리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미온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떠난 중도층을 되돌리기에는 시기와 메시지가 모두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계기로 당내 결속을 강화하고 중도층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지, 그리고 중도층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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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