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이재명, 윤석열 탈당에 "정치적 전술" 비판
국민주권 정신
[CBC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을 두고 "정치적 전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선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제명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탈당 의사를 밝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 후보는 "그럴 거면 뭐하러 탈당하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예측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월 16일 '100일 안에 국힘과 국힘 후보가 윤석열을 부정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조짐이 시작됐다'"고 언급했으며, 실제로 91일 만에 탈당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행동이 진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정치적 전략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잘못을 저지르고도 제대로 반성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군사 쿠데타에 대해 명확하게 석고대죄하지 않고 미봉책으로 넘어가려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하와이에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특사단을 파견한 것에 대해 "잘 되길 바라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보수의 가치를 버렸기 때문에 합리적 보수 인사를 다시 끌어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5·18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는 지역 정신이 아닌 국민주권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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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