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대선 후보 TV 토론, 경제 공약 두고 격돌

기본소득·지역상품권 등 확장 재정 공약 논란

2025-05-19     하영수 기자

[CBC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에서 경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공약과 확장 재정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토론의 시작은 이준석 후보의 공세였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집권 후 알아보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며 "허황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AI 공약에 대해 "챗GPT를 전 국민에게 보급하려면 12조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국민들이 무료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정부가 민간 기업과 협력해 AI 연구 개발 예산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기본소득과 지역 상품권 등 확장 재정 정책에 대해서도 설전을 벌였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경제 정책을 '호텔 경제학'이라 비꼬며, 확장 재정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경제 순환을 강조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토론이 이어지면서 이준석 후보는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등의 공약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젊은 세대도 동의한다"며 일축했다.

이날 토론은 양 후보 간 경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오간 가운데 마무리됐다. 두 후보는 각각의 경제 정책을 설명하며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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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