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흘 만에 완전 진화 예상

소방당국, 잔불 제거 완료 및 건물 해체 작업 착수

2025-05-20     하영수 기자
금호타이어

[CBC뉴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사흘 만에 완전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소방서는 20일 오전 공장 내부에 진화대원을 투입해 남아있던 잔불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화염이 남아있던 불도 세기가 약해지면서 소방대원들이 화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었다.

화재는 잔불이 용암처럼 열기를 머금고 다시 살아나는 특성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날까지 200여 개의 잔불 더미가 남아있었으나, 붕괴 조짐으로 인해 진화대원이 철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아침 잔불의 세기가 약해지면서 소방대원들이 다시 투입되어 모든 화염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소방당국은 공장동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도 시작했다. 화재는 진화됐으나, 연기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민 피해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만에 하나 잔불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었다.

당국은 특수절단기와 집게발이 장착된 중장비를 동원해 불이 시작된 지점 인근부터 절단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불이 시작된 지점은 해체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관호 광산소방서장은 "잔불의 상태가 촛불처럼 약해져 재발화 가능성은 있지만 종전처럼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소방당국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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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