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계] 독일 포르쉐 공장,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혼류생산..."따라 하지 말아주세요."여유로운 농담
[CBC뉴스] 포르쉐는 독일의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HEV), 전기차(EV)를 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하는 체계를 운영하며 유연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린 것이다.
라이프치히 공장의 핵심은 섀시와 파워트레인이 결합하는 '메리지'(Marriage) 공정이다. 이 공정은 두 부품이 결합한 후 폐차될 때까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결혼'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포르쉐는 전기차 혼류생산을 위해 메리지 공정을 대폭 개선했으며, 로봇 6대와 나사 조립 설비 18대를 추가하여 공정 규모를 확대했다. 이로 인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정밀한 조립이 가능해졌다.
추펜하우젠 공장에서는 무인운반로봇(AGV)을 활용하여 생산라인의 유연성을 더욱 강화했다. AGV는 전통적인 컨베이어 벨트와 달리 공장 내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생산 효율을 높인다. 포르쉐 관계자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의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유연하게 대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르쉐는 각 공장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필요에 따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경우, 내연기관차 라인을 전기차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전략이다. 포르쉐는 "유연한 생산 체계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포르쉐의 이러한 생산 체계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르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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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