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전쟁과 전범 미화의 결정체인 야스쿠니 신사의 불편한 진실

2025-05-20     김정수 기자

[CBC뉴스] tvN의 인기 인문학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가 오늘 밤 10시 10분, 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숨겨진 비밀을 탐구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의 박삼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전쟁과 전범 미화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얽힌 복잡한 역사와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다.

박삼헌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의 뿌리는 일본의 민속 신앙"이라며, 이 신사가 일본의 권력 강화를 위한 도구로 변질된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자연을 숭배하는 민속 신앙이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고, 이러한 전통은 천황들이 자신을 신의 후손으로 내세워 권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됐다. 야스쿠니 신사는 결국 천황을 향한 충성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게 됐다.

야스쿠니 신사는 단순한 종교적 장소를 넘어 역사 왜곡의 중심지로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A급 전범들을 신격화하고, 많은 일본 정치인들이 이곳을 참배하면서 제국주의 침략 전쟁의 정당성을 부여한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러한 역사가 일본인들에게 무차별적 침략, 학살, 자폭, 집단 광기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 야스쿠니 신사가 역사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갖게 됐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재일교포 3세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안창림과 일본 문화 전문가 김소희가 여행 메이트로 참여해, 일본 민속 신앙의 역사와 의미를 다각도로 탐구한다. 이들은 신사와 신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프로그램의 유익함을 더할 예정이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의 다양한 명소와 역사를 언택트 방식으로 소개하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계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은 일본의 민속 신앙이 어떻게 변질되어 전쟁 미화의 도구로 사용됐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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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