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와 조상원 4차장검사,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소추된 안동완 검사 동반 사의 표명
퇴직 예정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로 예정
2025-05-21 하영수 기자
[CBC뉴스]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와 조상원 4차장검사, 그리고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소추된 안동완 검사가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관련되어 있으며, 무혐의 처분 후 국회의 탄핵소추에 직면했으나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에 사의를 밝혔다.
이창수 지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조상원 4차장검사는 헌재의 기각 결정과 현안 수사의 안착을 이유로 사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퇴직 예정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로 예정되어 있다.
서울중앙지검의 지휘부가 동시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이들의 사직서 수리 여부는 법무부의 결정에 달려 있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서울고검이 재수사 중이며, 중앙지검은 다른 주요 사건들에 대한 수사와 공소 유지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 지검장 등의 사의 표명은 대선 이후 김 여사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검사가 퇴직을 희망할 경우 징계사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징계를 면하기 위해 사직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정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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