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경제계, 미래 협력의 새로운 장 열다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 협력 논의

탈탄소·항공우주·스타트업

2025-05-21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국과 프랑스 경제계가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 등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탈탄소, 우주, 스타트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는 20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F'에서 '제2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대화에는 현대차, LG화학,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CJ, 포스코 등 한국 기업의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랑스 측에서는 에어리퀴드, 토탈에너지, 에어버스 등 주요 산업 대표기업에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로랑 생 마르텡 프랑스 대외무역·재외국민 담당 특임장관이, 폐회식에서는 클라라 차파즈 인공지능 및 디지털 담당 특임장관이 각각 기조연설을 맡아 양국 경제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탈탄소 산업, 모빌리티, 항공우주, 신소재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현대차그룹의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수소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이 친환경 항공기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스테이션F의 K-스타트업 센터가 프랑스 스타트업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양국 경제인은 이번 미래대화를 마치며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항공우주, 에너지, 스타트업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민간 협력 확대와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한 정보 공유, 2026년 수교 140주년을 앞둔 민간 교류 활성화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류진 미래대화 한국 측 위원장은 "파리는 한국이 서방에 '코레'의 이름을 알린 역사적인 도시"라며 양국의 교역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측 위원장 자코브는 이번 협의체가 양국 간 미래 산업 협력의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측은 내년 한국에서 제3차 미래대화를 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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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