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요르단강 서안서 유럽 외교관에 경고 사격 후 사과

팔레스타인 외무부, 외교관 향한 실탄 사격에 강력 비난

2025-05-22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을 방문한 유럽 외교관들을 향해 경고 사격을 한 후 사과했다. 이 사건은 유럽 외교관들이 제닌 난민캠프의 파괴 현장을 방문하는 도중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외교관들이 승인된 경로를 벗어나 허가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했다고 설명하며, 군 작전 중 외교관들을 멀리 떨어뜨리기 위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스라엘군은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는 이번 사건을 "팔레스타인을 방문한 공인 외교단을 표적으로 한 극악한 범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현장에 있던 한 외교관은 "제닌 난민캠프의 경계를 방문하던 중 반복되는 총소리가 들려 모두 차에 올라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은 이스라엘의 행동이 용납할 수 없다며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임시 휴전 이후 서안 북부에서 군사작전을 벌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제닌 난민캠프를 점령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인해 제닌에서 약 1만6천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