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73집단군이 대만 총통 취임 1주년 맞아 푸젠성 앞바다에서 상륙훈련 진행

대만 국방부, 24시간 동안 중국 항공기 15대와 해군 함정 8척 대만해협 활동 확인

2025-05-22     하영수 기자

[CBC뉴스]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총통 라이칭더 취임 1주년을 맞아 대만 인근 해역에서 상륙훈련을 실시해 양안 간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73집단군은 지난 20일 푸젠성 앞바다에서 상륙장갑차를 동원한 해상기동 및 상륙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라이 총통 취임 직후 실시된 대규모 대만 포위 훈련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은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 총통을 '분리주의자'로 규정하며 그의 취임 이후 여러 차례 대규모 군사훈련을 통해 대만을 압박해왔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같은 기간 동안 중국 공무선 1척과 항공기 15대, 해군 함정 8척이 대만해협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SCMP에 따르면, 이는 과거 최대치에 비해 수치상으로는 많지 않지만,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활동이 일반적이지 않아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감은 대만의 자주적인 방어 정책과 중국의 대만 통일 압박이 맞물리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대만이 독립을 추구하는 움직임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로 해석될 수 있으며, 양안 관계의 향방에 대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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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