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구축함 진수식 중 심각한 사고 발생
김정은 심각한 중대사고 비판
2025-05-22 하영수 기자
[CBC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건조한 5천t급 구축함의 진수식을 진행하던 중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사고가 부주의한 지휘와 조작상의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수식은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열렸으나, 함정의 일부가 크게 파손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통신은 "함미 부분의 진수썰매가 먼저 이탈되면서 선체의 균형이 무너졌고, 함수 부분은 선대에서 이탈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사고를 "순수 부주의와 무책임성, 비과학적인 경험주의가 초래한 심각한 중대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고 평가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또한 이 문제를 "국가의 권위와 직결된 정치적 문제"라며 당중앙위원회 6월 전원회의 전까지 무조건 복원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다음달 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를 소집하여 올해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청진조선소와 라진조선소 노동계급의 애국적 헌신을 강조하며, 사고조사에 대한 중요 지시를 내렸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함정은 북한이 지난달 25일 진수한 5천t급 구축함 최현호와 같은 급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북한의 국방력 강화에 있어 중대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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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