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등 정치개혁안 발표

세제 완화 통한 증시 활성화, 기업 규제 완화 강조하며 경제 정책 차별화

2025-05-23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공약을 발표하며 선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 후보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 3년 단축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국회의원 불소추 특권 폐지,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등을 포함한 정치개혁안을 제시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개헌 구상과 대비되는 내용으로, 김 후보는 민주당 공약과의 선명성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경제 정책에서도 김 후보는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서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인하, 장기 투자자 세제 혜택 등 세제 완화를 통한 증시 활성화 구상을 발표했다. 또한, 민주당이 검토 중인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기능 분리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기업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실에 '기업 민원 전담 수석'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체장과 만나 규제 완화를 통해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민주당이 중시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해 처벌 위주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양한 직군과의 만남을 통해 김 후보는 지지를 확장하려는 행보도 보였다. 그는 대한의사협회 회장단을 만나 윤석열 정부에서의 의정 갈등에 대해 사과하며, 의료 정책에 대한 개선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방문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김 후보는 경기 광명의 한 어린이집 간담회에서 가족과 함께 참석하며 공교육 강화와 육아 지원 정책을 강조했다.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와 함께 유세 일정에 참여하며, 도덕적 우월함을 부각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김 후보는 국가가 책임지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보 통합과 교사 처우 개선, 육아 휴직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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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