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막판 변수,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주목

2025-05-23     하영수 기자

[CBC뉴스] 김문수와 이준석 두 후보가 대선 레이스 후반전에서 지지율 상승을 기록하면서, 두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대선 판세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협상에 힘쓰고 있지만, 개혁신당은 완주 의지를 분명히 하며 선을 긋고 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단일화는 '이재명은 안 된다'는 국민적 열망을 결집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일부가 김문수 후보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단순 지지율 합산만으로는 단일화 협상에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반이재명 단일화 프레임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반면, 개혁신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언급하며 단일화 요구를 거부했다. 이준석 후보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을 상기하며, "끝까지 남아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양측의 의견 차이 속에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화'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36%와 10%의 지지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두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단일화 협상이 막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며, 응답률은 17.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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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