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 "미국 관세 철폐, 불변의 방침"

2025-05-24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 철폐를 요구하는 것은 일본의 불변의 방침"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투자를 통해 미국의 강한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고용을 창출하여 일본 산업을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달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시바 총리는 이 회담이 양국 간 관세 협상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협상 타결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양국에 가장 유리한 결론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45분간 통화를 하며 관세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통화 후 그는 "각료급 협상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내 쌀값 상승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쌀값이 왜 내려가지 않는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며 "내려간 후의 쌀 정책을 포함해 정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쌀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가격 형성을 정부의 책임으로 간주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국회 토론에서 쌀 5㎏ 가격이 3천엔대로 내려가지 않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 이는 진퇴를 염두에 둔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일본의 최근 쌀 5㎏ 평균 가격은 4천268엔이며,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은 정부 비축미를 2천엔대에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의 내각 불신임안 제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면한 과제에 하루하루 답을 내고 있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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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