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간편결제 사업부 'SSG페이' 물적 분할…'플래티넘페이먼츠' 신설한다

2025-05-24     하영수 기자

[CBC뉴스]  SSG닷컴이 간편결제 사업부 'SSG페이'를 물적 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신설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 신설 법인은 오는 7월 1일 SSG닷컴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며, 이마트의 손자회사가 된다. 이번 법인 분할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문성과 범용성을 강화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결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커머스 사업과 페이 사업을 분리 운영해 사업별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고객·협력사 가치 제고에도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편결제사업부가 독립함으로써 결제 데이터와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부가서비스 확대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은 대체로 간편결제서비스를 별도 법인에 맡기고 있다. 쿠팡은 '쿠팡페이',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각각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SSG닷컴의 분할은 이러한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법인 분할이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별도 법인이 되면 외부 제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모회사 이마트도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라 SSG페이 매각에 열려 있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 등이 SSG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일괄 인수하는 방안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다만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인수설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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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