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 위한 '파격 할인'

아이폰 보상판매 할인 확대, 최대 108만원 할인

2025-05-24     하영수 기자

[CBC뉴스]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애플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구형 아이폰을 반납하고 신형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10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아이폰 12 이후 모델에 대해 1천위안에서 최대 5천700위안의 할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 하락은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의 중국 내 출하량은 9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3.7%로 떨어졌다. 반면, 샤오미와 화웨이 같은 중국 업체들은 다양한 제품과 뛰어난 성능으로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자사 개발 모바일칩 '쉬안제O1'을 발표하며 애플과의 경쟁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애플의 할인 정책은 중국 내 점유율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디자인 혁신이나 기술 업그레이드 측면에서 보수적인 모습을 보인 애플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다시 자극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증권시보는 애플의 할인 행사가 샤오미의 신제품 발표 직후 시작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애플이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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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