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수익성 저조와 자본비율 관리 여력 제한 지적
[CBC뉴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정기평가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사채와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신용등급은 'A-'과 'BBB+'를 유지했다.
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된 이유로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손해보험의 지속적인 저조한 수익성과 자본비율 관리 여력의 제한성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최근 3개년 총자산수익률(ROA)은 0.77%로, 업계 평균을 밑돌고 있다. 특히 보험손익 변동성과 퇴직연금 부문의 이자 부담, 투자자산 손실 발생 등으로 수익성 저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4년 말 롯데손해보험의 K-ICS 지급여력비율은 선택적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으로 125.8%로 업계 평균 대비 열위에 있으며, 유동성프리미엄 축소와 장기선도금리 인하로 지급여력금액이 감소하면서 지급여력비율은 전년 말 대비 약 49%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롯데손해보험은 2024년 4분기 중 무·저해지보험 해지율에 대해 예외모형을 적용했으나, 원칙모형을 적용할 경우 지급여력비율은 경과조치 전 107.1%, 경과조치 후 127.4%로 하락해 업계 평균을 크게 하회한다.
한국신용평가는 장기선도금리 인하, 최종관찰만기 확대, 기본자본지급여력비율 규제 지표 도입 등 제도 강화가 예정된 상황에서 후순위채 조기상환 연기에 따라 자본시장 접근성이 저하될 수 있으며, 자본성증권 추가 발행을 통한 자본비율 제고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현 수준의 열위한 자본적정성과 수익구조가 지속될 경우, 신용도 하향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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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