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 대규모 정전에도 칸 영화제 폐막식 예정대로 진행

경찰, 변전소 방화 가능성 수사 중

2025-05-25     하영수 기자

[CBC뉴스] 프랑스 남동부 알프마리팀주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프랑스 경찰이 변전소에 대한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정전은 특히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남부 휴양도시 칸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영화제 측은 폐막식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AFP·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칸 인근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력망이 약해지면서 이 일대 16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송전 운영업체 RTE 프랑스는 전력 복구를 위해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고의적인 화재 발생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정전으로 인해 칸과 인근 앙티브 지역의 신호등이 멈추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했고, 철도 서비스도 차질을 빚었다. 칸의 주요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으며, 식료품점에서는 현금 결제만 가능한 상황이 벌어졌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시네옴에서 영화 상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폐막식과 주요 행사는 지장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제 주 건물인 팔레 데 페스티발이 자체 전력 공급으로 전환되어 모든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칸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영화제가 열리고 있으며, 이번 폐막식에서는 황금종려상 등 주요 부문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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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