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중복 상장 계획 없다" 내부 재확인
[CBC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분할되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복 상장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내부 설명회를 통해 임직원에게도 이러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형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지원실장은 22일 열린 분할 관련 설명회에서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중복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장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분할로 설립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정관에도 기재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분할이 중복상장을 위한 과정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일축했다. 회사는 이번 분할이 경영 투명성과 독립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며, 5년 후에도 중복상장을 추진할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번 기업분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 부문을 분리하여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는 것으로, 단순 인적 분할 방식이다. 이는 물적분할처럼 주주가치 훼손이나 투자자 이해 상충 우려가 없는 방식으로, 금융당국의 별도 제재도 없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10월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삼성바이오로직스 0.6503913대 삼성에피스홀딩스 0.3496087이며, 자본금은 각각 1천157억2천700만원과 622억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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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