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풍향계]외신 보도에 김문수 대선 후보, 전략적 신중함 강조
대북 억지력 넘어 중국과 러시아 견제까지
2025-05-26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최근 외신에서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 구상에 대해 전략적 신중함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미군의 역할이 단순히 대북 억지력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억제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위대한 한미 동맹을 지탱해온 핵심축은 주한미군이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주한미군 감축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역량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주한미군 감축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오판의 여지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새뮤얼 퍼파로 사령관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주한미군을 점령군으로 표현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냐"고 반문했다. 이재명 후보는 2021년 7월 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표현했으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잘못된 역사관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소련군과 미군 모두를 점령군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의 발언은 주한미군의 감축 논란에 대한 신중론을 제기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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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