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공동 국부펀드 구상, 손정의 회장의 야심찬 제안

미국과 일본의 고위 인사들이 참여하는 공동 국부펀드 조성 논의

2025-05-26     하영수 기자

[CBC뉴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과 일본의 공동 국부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직접 이 계획을 논의했으며, 양국의 고위 인사들도 이 구상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동 국부펀드는 미국 재무부와 일본 재무성이 상당한 지분을 출자하여 공동으로 소유·운영하는 구조로 계획되고 있다. 초기 자금 규모만 약 3천억 달러(약 4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제한적인 파트너 투자자를 유치하고 일반 국민도 소량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

이 구상은 양국 정부에 수입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며, 국부펀드를 통해 직접 투자 수익을 얻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증세 없이 세수를 늘릴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 공동 국부펀드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일본 측은 또한 이 계약을 통해 백악관 정치의 즉흥성으로부터 보호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손 회장은 이 펀드의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의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합작 벤처 '스타게이트'가 이 펀드의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구상은 아직 공식적인 제안으로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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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