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지, 10개월 만에 LPGA 톱10 진입... "행운의 양말 덕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2025-05-26     하영수 기자

[CBC뉴스]베테랑 골퍼 강혜지(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인상적인 3위를 차지했다. 강혜지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와 재미 교포 제니 배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강혜지는 지난 시즌 저조한 성적을 뒤로하고, 약 10개월 만에 톱10에 다시 진입하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그는 "솔직히 그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집중하는 법도 잊고 있었다"며 "동료들의 플레이를 보며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강혜지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즈'의 노란색 양말을 신고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남자친구가 선물한 양말이 행운을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신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와이 치사토가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37만5천달러를 거머쥐었다. 이와이는 3라운드까지 선두 제니 배에게 뒤져 있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최혜진, 이소미, 신지은은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이정은은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이와이 치사토의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도 같은 순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신인 선수가 우승한 세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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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